'푸른거탑' 시리즈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윤진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이용주를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윤진영은 3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故 이용주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용주야 어제 재우 형한테 연락받고 한참을 멍하니 운전했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 '푸른거탑' 촬영 때 같이 연기하고 같이 담배 피우고 같이 웃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더라"며 당시 촬영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윤진영은 "좋았던 기억들뿐이어서 그저 잘살고 있겠거니, 언젠가 또 보겠지 했는데 이리 허무하게 가버리니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가보지 못해 글과 마음으로 가는 길 함께 할게"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지내길 바라"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왼) 윤진영, (오) 이용주 / 뉴스1
윤진영은 "많은 분들 마음으로라도 용주 가는 길 애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두 배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훈련병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윤진영은 훈련병으로, 이용주는 신병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그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MBC '안녕, 프란체스카' '궁' 등에 출연했다. 특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와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신병 이용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