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7월 한달 수익만 1400억... 비욘세 이어 세 번째 대기록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 투어를 통해 7월 한 달간만 1400억 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며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드러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가 28일(현지 시각) 공개한 최신 박스 스코어 통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BTS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로 7월 한 달간 1억 250만 달러(한화 약 1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톱 투어'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방탄소년단이 단 8회 공연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이다. 16회 공연을 소화한 위켄드(The Weeknd)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올리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news-p.v1.20260824.d1e788c2e2b445f9937671d569a00a14_P1.jpg빅히트뮤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비욧세, 배드 버니에 이어 여러 달 연속 월간 1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며 이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7월 진행된 유럽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파리, 런던, 뮌헨, 브뤼셀 모든 공연이 '톱 박스스코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공연에서만 18만 5000명의 관중이 몰려 현지 열기를 입증했다.


8월 11일 기준 방탄소년단은 총 38회 공연을 통해 4억 3320만 달러(약 5998억 원)의 수익과 230만 장의 티켓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이전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성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음원 성적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 5집 '아리랑'(ARIANG)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에서 23주 연속 차트에 머물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는 2위, 타이틀곡 '스윔'(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연이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 반열에 올랐다. '군백기'를 마친 이들은 올해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내놓고 신곡 '스윔'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