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동일 수량 장내매수...보유 주식 18만9000주 증가
보통주 지분 61.30%...매수 기준·목표 지분율은 공개 안 해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이 유안타증권 주식을 18거래일 연속으로 사들였다. 매수 수량은 매일 1만500주로 같았다.
사진제공=유안타증권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최대주주인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는 지난 28일 유안타증권 보통주 1만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최대주주의 직접 보유 주식은 1억1810만4411주에서 1억1811만4911주로 늘었다. 보통주 기준 지분율은 61.30%다.
황웨이청 유안타금융그룹 임원과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의 보유분을 합친 최대주주 측 주식은 1억1821만1277주다. 보통주 기준 61.35%,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 기준 57.53%에 해당한다.
유안타아시아는 이달 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증시가 열린 18거래일 동안 매일 1만500주를 매수했다. 지난 3일 1억1792만5911주였던 보유 주식은 28일 1억1811만4911주로 18만9000주 늘었다.
28일 종가 4755원을 적용하면 하루 매수 규모는 약 4993만원이다. 다만 공시에는 실제 체결단가와 취득금액이 기재되지 않았다.
최대주주의 매수는 올해 들어 반복되고 있다. 유안타아시아는 올해 1~7월 64차례에 걸쳐 유안타증권 주식 60만950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지난해 연간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 신고는 37차례였다.
유안타증권이 지난 6월 말 공개한 최대주주의 보유 주식은 1억1769만9411주였다. 이후 두 달 동안 41만5500주가 추가됐다. 보통주 지분율도 61.09%에서 61.30%로 0.21%포인트 높아졌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5월 보통주 691만6474주와 우선주 10만842주 등 자사주 701만7316주를 소각했다.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줄면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약 1.9%포인트 상승했다.
유안타증권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에 대해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투자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 1만500주로 수량을 정한 기준과 목표 지분율, 추가 매수 기한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