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가 올여름 국내 주요 음악·지역 축제를 잇달아 찾으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단순 제품 노출을 넘어 축제 성격에 맞춘 체험 콘텐츠와 갓 생산한 생맥주를 앞세워 현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27일 오비맥주는 카스가 서울재즈페스티벌과 대구치맥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자체 행사인 카스쿨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장 반응도 컸다. 전체 방문객 5만8000명이 찾은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사흘간 약 3만명이 카스 브랜드 부스를 방문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5일간 약 30만명이 카스 브랜드 공간을 찾았다.
2026 카스쿨 페스티벌 / 오비맥주
이 밖에도 카스 제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올제로 등 논·무알코올 제품을 비롯해 소비자가 카스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비 와도 2만명 몰렸다... 카스쿨로 여름 마케팅 마무리
올여름 페스티벌 마케팅의 마지막은 자체 축제인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이 장식했다.
지난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약 2만명이 몰렸다. 앞서 얼리버드 티켓 2000장은 판매 시작 45초 만에 모두 팔렸다.
메인 무대에서는 대규모 워터쇼와 함께 몬스타엑스, 하이라이트,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 등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쳤다. 효리수는 유닛 결성 이후 첫 공식 무대를 카스쿨에서 선보였다.
]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 대형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카스쿨 라이드’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 오비맥주
무대 밖에서는 대형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카스쿨 라이드'와 오락 콘텐츠, 굿즈를 직접 꾸미는 스웨그샵, 헤어·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스타일링 라운지 등을 운영했다.
올해는 F&B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고 네이버페이 QR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1.5L 크기의 '자이언트 버킷팩'도 현장에서 선보였다.
재즈엔 레몬, 펜타포트엔 아이스... 축제마다 제품도 달랐다
카스는 축제마다 제품과 공간 구성을 달리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카스 레몬 스퀴즈'를 중심으로 레몬 농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꾸몄다.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강조한 '치카치카' 캠페인을 현장으로 확대했다.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카스 프레시 아이스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다이내믹한 쿨링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다 / 오비맥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는 여름 한정 제품 '카스 아이스'를 앞세워 워터 스플래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품 선택지도 넓혔다.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뿐 아니라 알코올 함량을 0.00%까지 낮춘 '카스 제로'와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뺀 '카스 올제로' 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카스는 젠틀몬스터 공간 디자이너 출신 안도현 대표와 협업해 반복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부스를 제작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이어 카스쿨에서도 같은 구조물을 활용했다.
카스쿨엔 전날 생산한 생맥주... '신선함'도 현장에서 강조
카스는 생맥주의 신선도를 이번 여름 페스티벌 마케팅의 또 다른 축으로 내세웠다.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행사일 기준 생산 후 7일 안에 출고된 생맥주를 공급했다.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행사 전날 생산한 카스 프레시 생맥주를 들여왔다.
카스가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여한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 오비맥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 같은 현장 판매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일부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스는 음악과 지역 축제를 제품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여름철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직접 마시고 즐기는 경험을 앞세워 카스 프레시부터 논·무알코올 제품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을 알리는 전략이다.
카스 브랜드팀 관계자는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이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가운데 카스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축제별 특성에 맞춘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카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