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학폭 의혹' 조병규 측, 결백 재차 주장 "뉴질랜드 학교서 학폭 없음 공식 확인"

배우 조병규 측이 자신에게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뉴질랜드 현지 학교의 공식 확인을 근거로 결백을 다시 주장했다.


28일 서울고등법원 제13-3민사부(나)는 오전 조병규가 학폭 의혹 제기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영상재판으로 진행했다. 이번 항소심에서는 1심과 달리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원고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청구 금액은 9억여 원으로 감액 조정됐다.


음성으로 출석한 조병규 측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의 본질은 폭로에 기재된 폭행의 실재 여부"라며 "A씨가 신청한 증인 2명은 폭로 이후 상황 전개와 관련된 인물들이라 증인 신문의 필요성에 의문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뉴질랜드 유학 당시 재학했던 학교로부터 조병규의 학폭 관련 기록이나 처벌 내역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origin_조병규리허설도꼼꼼하게.jpg조병규 / 뉴스1


앞서 1심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소송 비용 전액을 조병규 측이 부담하도록 명령했다. 조병규 측은 1심 당시 A씨의 허위 게시글로 인해 광고 계약 해지와 작품 출연 취소 등 총 4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2억 원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