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그림 그려지는 과정 직관한다"...신라스테이 광화문이 만든 '도심 속 비밀 작업실'

호텔업계가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예술가의 창작 활동까지 지원하며 숙박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 객실을 작가들의 실제 작업실로 제공하고, 고객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 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협업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6(ARTISTY RESIDENCY with SHILLA STAY 2026)'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 객실을 예술가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호텔업계가 숙박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하며 체험형 공간으로 역할을 넓히는 가운데, 신라스테이는 실제 작품 제작이 이뤄지는 작업실을 객실 안에 구현했다. 예술가에게는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스테이] 신라스테이 광화문 이찬희 작가 객실.jpg신라스테이 광화문 이찬희 작가 객실 / 사진 제공=신라스테이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광화문에서 운영되는 만큼 도심 한가운데서 한국 작가들의 창작 환경과 작업 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크리에이티브 아트 세션(Creative Art Session),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창작 과정을 체험한 뒤, 실제 작업 공간으로 활용되는 호텔 객실을 둘러보며 작품 제작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레지던시에는 점의 축적을 통해 관계를 표현하는 이찬희 작가와 곰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감정을 그려내는 하고미 작가, 일상 공간을 소재로 감정의 풍경을 표현하는 헤진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별 프로그램은 이찬희 작가가 9월 5일, 하고미 작가가 9월 19일, 헤진 작가가 10월 17일에 각각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6.jpg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6 / 사진 제공=신라스테이


한편 신라스테이는 앞서 2023년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호텔 객실을 창작 공간으로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