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조규성 머리가 또 해냈다... 교체 21분 만에 쐐기골 터뜨리며 UECL 본선 진출 확정

FC 미트윌란 소속 조규성(28)이 두 경기 연속 헤더 골을 기록하며 팀의 UEFA 콘퍼런스리그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8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은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2026-2027 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리예카를 4-1로 꺾었다. 1차전을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미트윌란은 2차전 승리로 합계 스코어 6-1을 완성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인사이트FC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경기는 미트윌란에게 불리하게 시작됐다. 전반 4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자책골로 실점하며 뒤쳐졌지만, 전반 17분 스탠리 이하나초가 셸 바티엔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미트윌란의 공세가 본격화됐다. 후반 6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데닐 카스티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5분 뒤인 후반 11분에는 마그누스 옌센이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앞섰다.


후보로 대기하던 조규성은 후반 12분 이하나초와 교체되며 피치에 섰다. 조규성은 투입 21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33분 소푸스 요하네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4-1 완승의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인사이트조규성 / GettyimagesKorea


조규성은 33분간 출전해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2개를 골대 안쪽으로 보냈다. 기대 득점(xG)은 0.25에 불과했으나 유효 슈팅 기대 득점(xGOT)은 0.93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팀 내 최다인 5차례 터치를 남겼으며, 슈팅 3개는 팀 공동 최다였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9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6차례에서 성공하며 67%의 경합 승률을 기록했다. 패스는 10차례 시도해 6차례 성공했으며, 볼 회수도 3차례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인사이트FC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조규성은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전반 20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미트윌란의 2-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는 공식전 7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첫 골이었다.


23일 덴마크 리그 5라운드 란데르스FC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휴식을 취한 조규성은 다시 콘퍼런스리그 무대로 돌아와 골 감각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조규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미트윌란은 김예건이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포함한 36개 팀과 함께 콘퍼런스리그 본선에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