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한우는 기본, 김치에 어메니티까지"...호텔신라·롯데·켄싱턴의 맛있는 추석 선물세트 경쟁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호텔가가 각사의 미식 노하우와 차별화된 상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일제히 선보인다. 올해는 대표적인 명절 인기 상품인 최고급 한우와 주류는 물론,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숙박·식사권까지 라인업을 다각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롯데호텔앤리조트,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프리미엄 식재료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더해 경쟁력을 내세우는 모습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추석을 맞아 한우와 수산, 웰빙, 주류, 라이프스타일 등 144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선물의 대표 품목인 한우는 산지와 등급,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고, 서울신라호텔 헤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상품도 마련했다.


'신라 초이스' 유러피언 햄퍼 및 패스트리 햄퍼 / 호텔신라'신라 초이스' 유러피언 햄퍼 및 패스트리 햄퍼 / 호텔신라


아울러 프리미엄 식재료를 담은 '유러피언 햄퍼 3'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라 패스트리 햄퍼' 등 '신라 초이스' 라인업도 강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PB 상품과 최상급 한우·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130여 종의 '2026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스테디셀러인 '롯데호텔 김치' 역시 배추김치, 갓파김치, 용기형 3종 세트 등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호텔 셰프의 비법 양념을 활용한 '롯데호텔 프라임 LA갈비'와 호텔의 풍미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PB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프리미엄 욕실 어메니티 ‘에미서리 73’ /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프리미엄 욕실 어메니티 ‘에미서리 73’ /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호텔 감성을 집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관련 품목도 강화했다. 실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욕실 어메니티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80% 증가했다. 이에 기존 2종이던 어메니티 선물세트를 6종으로 확대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식품 중심의 선물세트에 숙박과 외식 상품까지 더해 선물의 범위를 넓혔다. 1++등급 한우와 한돈, 지역 특산품 등과 함께 국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PIC 사이판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포함해 총 40여 종의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명절 선물세트 판매 결과를 반영해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재구매율 95%를 기록한 한우 선물세트의 수요를 바탕으로 9만원대 '한우 실속 세트'를 추가했다.


img_20260818163659_7q2wych3.jpg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2026 추석 선물 세트 / 이랜드파크


아울러 최근 확산하는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과 PIC 사이판 숙박권, 켄싱턴호텔 여의도 레스토랑 식사권 등 외식·휴양 상품도 마련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숙박과 식사 경험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하면서 받는 이의 취향과 목적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명절 선물 소비가 정형화된 품목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다변화되면서 호텔업계도 선물세트의 상품군을 넓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이 제공해 온 미식과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물 상품으로 확장해 명절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