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10억 이상 고객이 68% 샀다...NH투자증권 IMA, 3회 연속 완판

1200억 규모 3호 모집 이튿날 소진...누적 발행액 6400억

판매액 42% 신규자금...리테일·IB·운용 연결해 기업대출·인수금융 등에 투자


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에 고액자산가와 법인 자금이 잇따라 유입되고 있다. 세 번째 상품은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전체 판매금액의 68%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첫 상품을 내놓은 이후 세 차례 모두 목표금액을 채우면서 누적 발행액은 6400억원으로 늘었다.


20260825 NH투자증권_보도자료_N2 IMA1 3호, 투자자 구성 및 분석 결과_사진.JPG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모집을 시작한 'N2 IMA1 중기형 3호'는 모집 이튿날 목표금액 1200억원을 모두 채웠다. 당초 24일 오후 3시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조기에 모집을 마감했다.


3호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연 4.5%로 정했다. 1·2호의 연 4.0%보다 0.5%포인트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1호로 4000억원을 모집한 데 이어 6월 2호와 이번 3호에서 각각 1200억원을 채웠다.


고액자산가 비중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높아졌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차지한 판매금액 비중은 1호 62%에서 2호 51%로 낮아졌다가 3호에서 68%까지 올라왔다. 30억원 이상 고객의 판매 비중도 3호에서 이전 상품보다 확대됐다.


법인 자금도 절반 안팎을 차지했다. 3호의 법인 고객 판매금액 비중은 49%였다. 1호는 57%, 2호는 66%로 1~3호 누적 기준 법인 비중은 56.7%다.


기존 NH투자증권 고객 자금만 이동한 것도 아니다. 3호 판매금액 가운데 42%는 외부에서 새로 들어온 자금이었다. 1~3호 전체 6400억원 가운데 신규 유입 자금 비중은 56.7%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IMA 상품 설계와 판매, 자금 운용 과정에 리테일·운용·IB 조직을 함께 투입하고 있다. 채널솔루션부문과 IMA운용본부가 상품을 설계하고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가 판매를 맡는다. 모집한 자금은 IMA운용본부가 운용한다.


IB사업부는 IMA 자금을 굴릴 투자자산을 공급한다.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사모사채, 브릿지론 등 IB가 확보한 딜을 IMA 운용자산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3회 연속 완판과 고액자산가·법인 고객의 꾸준한 유입은 IMA가 안정적인 자금 운용처로 시장에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며 "리테일의 상품기획·영업 역량과 IB사업부의 딜소싱 역량, 운용사업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한 연계비즈니스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운용이 시작된 IMA 1·2호에 편입된 국내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사모사채, 브릿지론 등의 자산은 모두 NH투자증권 IB사업부가 소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