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가 올해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가을축제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티저 콘텐츠가 공개 사흘 만에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올해 선보일 새로운 호러 세계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2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최근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블러드시티 제로: 지옥의 문(Blood City Zero: Hell Gate)' 티저 이미지와 영상의 합산 조회수가 3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역대 블러드시티에 등장했던 좀비 캐릭터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블러드시티 입구를 배경으로 한 여성이 좀비로 변하는 모습을 담아 'HELL GATE(지옥의 문)'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에버랜드가 지난해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게이트 / 사진 제공=에버랜드
특히 이번 영상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호러 영화와 같은 연출을 구현했다. 온라인에서는 올해 블러드시티의 스토리와 주요 캐릭터 등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기간 운영하는 호러 테마존이다. 스토리와 공간 연출, 어트랙션, 공연 등을 결합해 방문객이 하나의 호러 세계관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블러드시티는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세계관과 협업을 선보여왔다. 2022~2023년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했으며, 2024년에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콘텐츠 IP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호러 콘셉트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한 호러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이머시브(Immersive)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이 단순히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세계관 속에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블러드시티는 매년 새로운 스토리와 공간 연출,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며 에버랜드의 가을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콘텐츠로 진화해왔다"며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차원이 다른 이머시브형 콘텐츠를 통해 극강의 몰입형 호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이미지 / 사진 제공=에버랜드
한편 에버랜드의 가을축제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한다. 블러드시티를 비롯해 '워킹사파리'와 가을 테마정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