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 이후 학생 1만여 명 지원
올해 이공계·지역 특성화고 장학금 신설...약 500명 선발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의 누적 지원 규모가 200억원을 넘어섰다. 1999년 설립 이후 27년간 지원한 학생은 1만여 명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2026년 호반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호반
27일 호반장학재단은 장학금 등을 포함한 누적 지원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장학제도를 이공계와 지역 우수인재 중심으로 개편했다. 인공지능(AI)과 신기술, 신소재 분야 학생을 위한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금'과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호반 브릿지 장학금'을 신설했다. 올해 지원하는 장학생은 약 500명이다.
장학금 지급에는 진로교육과 산업현장 체험을 더했다. 지난달 열린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생 아카데미'에서는 장학생들이 호반건설 사옥과 대한전선 연구실을 둘러봤다. 'AI 미래직업과 산업변화' 강연과 진학·취업 정보 공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호반장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I 협동 프로그램과 챗GPT 활용 교육, 장학생 자치활동,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