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경력의 스타 셰프 샘킴이 고(故)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후회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7회에 출연한 샘킴은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방송에서 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을 공개하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샘킴은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일 때의 일화를 꺼냈다. 당시 아버지는 병원에서 "뭔가 파스타가 먹고 싶은데 꼬숩한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샘킴은 평소 잘 만들지 않던 고소한 해산물 크림 파스타를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아버지는 이 음식을 맛있게 드셨다. 샘킴은 "경상도 분이라 칭찬을 잘 못하시는데 어머니한테 엄청 하셨다더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샘킴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품을 정리하다가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는데 제가 TV에 나온 사진을 다 찍으셨더라"며 "조금 짠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 없다고 하셨지만 '부모님 생각이시구나'를 알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샘킴은 투병 중인 아버지께 만들어드렸던 파스타를 다시 재현했다. 그는 "제가 파스타를 한 번밖에 못 해드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옛날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안 예쁘게 전달 드렸는데 다시 해드린다면 조금 맛있게, 예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후회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