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코웨이 서장원 대표, 상반기 자사주 2억 추가 매입...'역대 최대 실적' 속 책임경영

서장원 코웨이 대표가 올해 상반기 약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취임 이후 이어온 책임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코웨이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주력 렌털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면서 경영 성과와 주주환원 행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취임 이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웨이 주식 28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약 2억원이다. 


서 대표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함께 코웨이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 수준에서 40%로 2배 끌어올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했다. 연초 취득한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거래소 주관 '2026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돼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영진의 책임경영은 호실적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5041억원으로 각각 13.9%, 11.1% 늘었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상단 기준 매출의 51%,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한 수준이다.


origin_렌털·비렉스·글로벌삼박자…서장원코웨이상반기최대실적.jpg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 코웨이


국내 사업에서는 기존 렌털 모델을 기반으로 주력 제품군과 신규 카테고리를 함께 확대하고 있다.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얼음정수기 5종과 비렉스 등 핵심 제품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786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치다.


2분기 국내 렌털 판매량과 렌털 계정 순증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렌털 계정 순증은 4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했다.


코웨이는 침대와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한 비렉스를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2분기에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를 출시하며 슬립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렌털 품목도 넓히고 있다. 벽걸이 에어컨과 음식물처리기, 요실금 치료기, 저주파 자극기 등 신규 렌털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출범한 프리미엄 실버케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건강·요양·상조·여행·반려동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뉴 시니어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해외 사업의 성장세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2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5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은 1조1245억원으로 22.3% 늘었다.


origin_계정11늘었는데채권은33증가…코웨이렌털채권5조넘은이유.jpg코웨이 본사 전경. / 코웨이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매출이 4345억원으로 22.2% 증가했고 미국 법인은 669억원으로 15.2% 성장했다. 태국 법인은 660억원으로 53.9% 늘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도 133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환경가전뿐 아니라 침대와 안마의자,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힌 전략이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서장원 대표 체제에서는 기존 환경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 비렉스와 홈케어, 실버케어 등 신규 사업을 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렌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