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배우 이준혁 "상대 태도 문제로 작품 고사한 적 있어"

배우 이준혁이 작품 출연을 결정할 때 출연료 협상을 거의 하지 않지만,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로 인해 출연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준혁은 다작을 이어가는 배우로서의 현실적인 기준과 작업 방식을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는다면서도, 제작진과의 출연료 협상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연료 조건보다 상대방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 작품을 끝내 고사했던 단 한 번의 경험을 공개했다.


2026-08-27 13 51 12.jpg MBC '라디오스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 기록을 추가한 그는 흥행 성과보다 장항준 감독과의 오랜 인연에 각별한 의미를 뒀다.


이준혁은 "나는 다 알고 있었지만 세상이 다 알게 돼 너무 기뻤다"며 장 감독의 능력이 대중에게 인정받은 점을 반겼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 시절부터 16년간 인연을 쌓아왔으며, 과거 막걸릿집에서 함께 보낸 시간과 흥행 이후 제작자로부터 표정 관리를 요구받았던 장 감독의 일화를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8년간 마임을 가르쳤던 이력도 소개됐다. 그는 배우 윤박과 김동욱을 비롯해 영화 '늑대소년'에 출연한 송중기에게 늑대 움직임을 지도했고, 배우 설경구와도 연기 움직임을 연구했다. "제가 누구를 가르치겠냐"며 몸을 낮춘 그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마임 동작을 시연했다.


현장 스틸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사진집을 내고 개인전을 열었던 그는 직접 찍은 동료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현장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 요령을 출연진에게 공유했다.


2026-08-27 13 50 22.jpg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