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9월 분양... 복정역 스마트시티 핵심 단지

현대건설이 총사업비 13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송파·위례 더그리드'에서 첫 주거단지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기술 연구거점과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정역 일대 대형 복합개발의 주거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27일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909번지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글리드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면적 구성을 넓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가족 단위 수요까지 겨냥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선보인 '더그리드(THE GRID)'는 주거와 업무, 상업 등 여러 도시 기능을 하나의 개발사업 안에서 연결하는 통합 개발 브랜드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더그리드'를 통해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거·업무·상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과 가점 제한이 없고, 아파트와 비교해 청약 및 대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규제지역 아파트는 담보대출 한도를 집값 구간별로 제한하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이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담보인정비율(LTV)이 통상 70% 유지한다. 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현대차 미래기술 연구거점도 들어선다... 배후수요 확대 기대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들어서는 곳은 복정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송파·위례 더그리드' 복합개발 부지다.


송파·위례 더그리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대지면적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규모다. 총사업비는 13조원대다. 조성이 완료되면 주거와 업무, 연구개발, 상업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약 4만명이 상주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이 가운데 복합용지 3블록에 들어선다. 


2블록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기술 연구거점인 'HMG 퓨처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록에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위례 더그리드'가 계획돼 있다.


복정역과 직접 연결되는 환승센터 복합개발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약 3만㎡ 부지에 환승센터와 주거·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 시설과 업무공간, 주거시설이 한 지역에 모이면서 향후 상주 인구와 유동 인구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 현대건설


복정역 더블역세권에 위례선·위례신사선까지


교통 여건도 복정역을 중심으로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복정역에는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난다. 잠실과 문정, 판교,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천역과 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위례신도시와 삼성역,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중앙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4분, 신사역까지 약 24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으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기존 위례신도시와 문정 생활권을 공유한다. 가든파이브와 스타필드 시티 위례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위례역사수변공원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울국제학교와 송례초·중, 문현고 등이 주변에 있다.


57개 타입·대규모 커뮤니티... 1인 가구부터 가족 수요까지


단지 내부는 전용면적과 평면을 세분화했다. 총 57개 타입으로 구성하고 세대 내부에는 2.42m 높이의 우물천장을 적용한다. 중문과 냉장고, 인덕션도 기본 제공한다. 세대별 창고를 별도로 마련하고 주차공간은 세대당 1.19대 수준으로 계획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녀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작은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도 조성된다.


현대건설의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놀이공간 'H 아이숲'과 반려동물 목욕·건조 시설을 갖춘 'H 위드펫'도 마련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아파트와 다른 부분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가점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오피스텔을 보유하더라도 아파트 청약 때는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복정역 스마트시티 개발의 핵심 사업인 '송파·위례 더그리드'의 첫 주거단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복정역 일대 개발에 따른 미래 성장성과 우수한 입지,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로 218 자곡사거리에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투시도 /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투시도 /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