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심형탁이 과거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내 사야 가족을 통해 되찾은 행복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편으로 꾸며졌으며, 심형탁과 아들 심하루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하루의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하면서 심형탁은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심형탁은 장인어른과 처남을 위해 '심씨투어'를 기획했다.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냉동 삼겹살 한 상 차림,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야경 투어까지 다채로운 서울 나들이 코스를 선보이며 정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자신에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것과 같은 존재라며 사야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저에게 가족은 제가 지켜야 할 의무였다"라고 운을 뗐다. 믿었던 가족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회의감과 실망감이 컸던 힘든 시절을 겪었다는 것이다.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사야 가족이 그에게 다시 행복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가족이란 단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어로 만들어준 게 사야의 부모님과 가족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야 가족은 저에게 원하는 것 하나 없이 사랑을 주신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심형탁은 또 "'형탁, 내가 도와줄 거 있어? 도움이 된다면 도와줄게'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이다, 정말 잘 모셔야 할 분들이다"라고 덧붙이며 장인어른과 처가 식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심형탁은 과거 방송을 통해 어릴 때부터 부모가 사기를 당해 빚을 갚았고, 성공한 뒤에도 부모의 잘못된 투자로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형탁은 금전 문제 등으로 모친을 비롯해 가족과 절연했다고 밝혔고, 결혼식에도 핏줄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