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자신이 구입한 땅에서 예기치 못한 무덤을 발견한 충격적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HOPE ATTACK' 특집으로 출연했다.
황석정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땅에서 겪은 기이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무덤이 없는 땅을 샀는데, 땅에 돌덩이가 하나 있었다"며 "확인해보니 누군가의 이름이 새겨진 무덤 비석이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황석정이 땅을 매입하기 이전부터 해당 부지에는 무덤이 존재했던 것이다. 그는 무덤 주인의 후손을 직접 수소문해 연락을 취했다. 황석정은 "여기에 이걸 그대로 두면 곤란하니 무덤을 이장해달라고 했더니, 후손이 비용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황석정은 결국 이장 비용을 부담했고, 땅을 평탄 작업하기 위해 굴삭기 기사를 불렀다.
하지만 작업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아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황석정은 "파기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 기사님이 내게 왔는데,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석정은 "삽질을 시작하자마자 또 다른 관이 나왔다고 했다"며 "관 밑에 또 다른 관이 있었던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MBC '라디오스타'
영화 '파묘'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에 직면한 황석정은 "기사님은 덜덜 떨고 있었다"며 "일단 집에 가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시기 전에 흙을 좀 덮어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대로 드러나 있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내가 그 위에 흙을 더 덮어드리고 '원래 주인이시니 편안히 계시라'며 그대로 뒀다"고 했다. 그는 "지인들이 묘가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오히려 든든하다"며 "함께 하기로 결심하니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그래도 무섭긴 무섭다"고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은 나를 더 무서워한다"며 "수풀 우거진 사람도 안 다니는 길에 앉아서 들나물을 캐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