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유퀴즈' 샘킴, 집 5채서 IMF로 몰락..."母 300만원 대출로 美 유학"

샘킴 셰프가 유복했던 학창 시절부터 외환위기 사태로 겪은 가계 몰락, 그리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샘킴은 고교 시절 부모님의 사업으로 집을 다섯 채 보유할 만큼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서강대 인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던 어머니와 철강 사업을 하던 아버지 덕분이었다.


그러나 부친의 사업 확장 시점에 맞물려 터진 외환위기는 집안을 급격히 무너뜨렸다. 샘킴은 “갑자기 집에 빨간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라며 “어느 날은 아버지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모르는 분이 2주 시간을 드리겠다. 이사 비용 드릴 테니 비워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군 복무를 마친 뒤 그는 미국 요리 유학을 결심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가족에게는 회계사가 되겠다는 구실을 대고 출국을 준비했다.


유학 자금 마련도 순탄치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제2금융권에서 300만 원을 대출받아 건넸다. 샘킴은 “어머니가 ‘돈 떨어지면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라며 “어머니께서 정말 큰 거를 주셨다”라고 말했다.


미국에 도착한 샘킴은 월세 25만 원짜리 쪽방을 얻어 생활을 시작했다. 떡집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식당과 레스토랑 주방을 거치며 현지에서 7년간 유학 생활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