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이수와 이혼' 린, "여전히 심신미약 상태"... SNS에 올린 의미심장 글

가수 린이 지난해 이혼 후 현재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여전히 회복 중이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그의 고백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린은 자신의 SNS에 근황과 심경을 담은 긴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어느 날부터인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고 다양한 대상들에게 어떤 기대도 실망도 없이 조금은 무딘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그러니까 할 말이 딱히 있어서 여러 캡션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2026-08-26 09 31 48.jpg린 인스타그램


그는 이러한 무뎌진 일상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린은 "그런 날들 안에서도 맛있는 밥을 챙겨주고 기 살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정신이 차려지기도 한다"라며 "무대에 서서 거대한 폭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심장을 고스란히 느낄 때마다 한 장면도 버리지 못할 유의미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린은 "맨날 이랬다저랬다. 사실 '이 어느 장단 세진'이 내 풀네임"이라며 감정 기복을 겪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2026 ‘Queen of Serenade’ 잘 마쳤습니다.유난히 얻은 것이 많았던 공연이었어요.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 그저 싱그럽습니다.그냥 그렇게 표현하고 싶어요..jpg린 인스타그램


이날 린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하여간에 나는 여전히 심신미약의 상태이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로 가는 길 말고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다는 거다"라며 "누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냥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라고 강조했다.


린은 푸짐한 음식 사진과 함께 "자꾸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챙겨주시면 이처럼 내 기세가 아주 등등해진다. 스태프들과 잘 나눠 먹었다"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먹을 것을 선물해 주는 분들의 마음을 내가 잘 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혼 린 여전히 심신미약 상태…그래도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다SBS '미운 우리 새끼'


린은 지난해 8월 가수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최근 그는 어머니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혼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린의 어머니는 "갑자기 이혼한다 찾아와서"라며 "요즘 이혼이 흔하다 해도 부모 마음이 그렇지 않다. 잘 살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가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린은 "내가 더 잘 살겠다"라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