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최근 무대 준비 과정에서 겪은 부상과 함께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신체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KBS는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한 박재범의 영상을 "응 그거 노화야. 팩폭 맞은 박재범"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박재범은 "작년 콘서트 준비하면서 텀블링 연습을 하면서 인대가 70% 정도 찢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시경이 "춤꾼들은 그걸 그렇게 계속하고 싶은 거냐"라며 의아해하자, 박재범은 "아직 몸무게도 비슷하고 운동 신경이 있어서 가볍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박재범은 39세가 된 현재 예전과 다른 신체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관절의 노화가 왔다"라며 "똑같이 해도 몸이 받아들이는 게 다르더라"고 고백했다.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성시경도 자신이 겪고 있는 노화 증상을 꺼냈다. 그는 "눈이 두 개에서 하나가 된 게 아니라 눈이 똑같이 있는데 잘 안 보인다"라며 시력 저하를 위트 있게 설명했다. 박재범은 "맞다. 그런 거와 비슷하다"라며 동감했다.
성시경은 이어 "어르신 말씀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 결국 다 늙게 돼 있다. 그래서 인생이 참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자꾸 대본도 멀리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그는 "(신)동엽이 형 웃긴 게 노화 들키기 싫어서 (대본을)멀리 보고 빨리 확인한 다음에 대본을 가까이 대고 안 보이는데 읽는 척한다고 하더라"라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