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지드래곤, 사비로 산 빅뱅 20주년 콘서트표 국가유공자 후손에 선물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사비를 들여 구매한 그룹 빅뱅(BIGBANG)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을 국가유공자 후손과 교정공무원 등에게 전달했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은 저스피스재단은 빅뱅의 20주년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 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유공자 후손, 교정공무원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드래곤이 직접 사비로 확보해 재단에 기부한 공연 티켓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지원은 저스피스재단이 전개하는 '영웅회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사회 안전과 공공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지드래곤은 앞선 단독 월드투어 당시에도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들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20주년 완전체 공연을 맞아 지원 대상을 보훈가족과 교정공직자로 한층 넓혔다.


지드래곤 지드래곤


현장 객석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6·25 전쟁 당시 헌신한 유공자의 후손을 비롯해 교정 현장에서 사회 복귀와 치안 유지를 위해 일해온 교정공무원들이 자리했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에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노력이 담겨 있다"라며 "거창한 보답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그 노고를 잊지 않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작은 힘을 건넬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를 지켜온 이들을 발견하고 예술로 감사와 존중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8월 데뷔한 그룹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2세대 대표 아이돌로 활동했다.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20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 2026-2027 월드 투어 XX: 코스모스 인 고양'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