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결혼지옥' 김밥부부 아내 오열... "왜 쉬냐"는 남편 말 한마디에 폭발한 사연

김밥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해 남편의 "왜 쉬고 있어?" 질문으로 시작된 갈등 끝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가 일상 속 갈등으로 눈물을 쏟아냈다. 아내는 김밥집을 운영하고 남편은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다.


11.jpg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퇴근 후 김밥집으로 향했다. 남편은 잠시 휴식을 취하던 아내에게 "마감 다 했어? 그런데 왜 쉬고 있어?"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내는 즉각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왜 쉬고 있냐고?"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궁금해서 그랬다. 힘들어서 쉬는 거냐"라고 답하며 "평소에는 힘들어도 빨리 마감한다고 하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내는 "짜증 난다. 갑자기 왜 쉬고 있냐고 물어보느냐. 왜 그렇게 물어보느냐"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남편은 "평소에는 잘 쉬지 않으니까 쉬는 모습을 잘 못 봐서 궁금했다"며 자신의 질문 의도를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아내는 "왜 쉬고 있냐고 왜 물어보느냐"고 재차 따졌다.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자 아내는 "뭐가 궁금하냐. 내가 왜 쉬겠어? 힘드니까 그러고 있는 거지"라고 쏘아붙였다.


ggg.jpg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남편은 "그러면 '힘들어서 쉬고 있어'라고 이야기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아내는 "나는 살짝 기분이 나빴다"며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지가 않고 나한테 태클을 건 것처럼 느껴졌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편은 공격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남편은 "나는 공격할 의지가 없었고, 내가 공격적인 질문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론 실제로 받아들인 사람의 입장에서 공격이라고 느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편은 "내가 그런 질문을 했을 때 갑자기 '내가 왜 쉬고 있겠어? 내가 왜 앉아 있겠어?'라고 대답하면, 나는 '내가 저렇게까지 반응할 만한 질문을 했나?'라고 느끼는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아내는 "내가 생각했을 때는 내가 돌아이도 아니고, 아무 이유 없이 왜 오빠한테 갑자기 화를 내겠느냐"며 "내가 아까 화낼 상황이 아니었던 거냐. 그래서 나도 진짜 모르겠다. 그런데 기분이 나빴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남편이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아내는 "내가 진짜 이상한 사람인가, 그런 걸 알고 싶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