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20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처음으로 받은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근육량이 3kg이나 감소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지난 24일 소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20kg 감량 후 소유의 첫 건강검진 결과까지 전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소유는 2년 만에 찾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검진을 앞두고 소유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체중 감량이 많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튜브 '소유기'
최근에는 엄격했던 식단 관리를 중단했다고도 밝혔다. 소유는 "최근에 살이 좀 쪘다"며 집에 체중계도 없어 정확한 몸무게 변화를 모른다고 전했다.
검진 과정에서 소유의 의외의 면모도 드러났다. 채혈을 유독 두려워하는 그는 바늘 앞에서 잔뜩 긴장했다.
소유는 과거 채혈 중 "쓰러진 적은 없고 토한 적은 있다"고 고백했다. "이제 어른이 돼서 괜찮다"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을 미리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등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수면 내시경은 소유가 가장 걱정했던 항목이었다. 그는 과거 수면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수면이 안 되면 그냥 건강검진을 받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다행히 이번에는 검사를 무사히 마쳤다.
유튜브 '소유기'
내시경 결과 위에서는 가벼운 염증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위 점막이 일부 붉어진 모습과 함께 미란성 위염 소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용종 등 다른 특이 사항은 없었다. 대장도 정상이었으며 간과 담낭 등 주요 장기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
의료진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말하자 소유는 안도하며 "그냥 건강한 인간이잖아요. 나 그냥 건강한 인간"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곧이어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근육량이 이전보다 3kg이나 줄어든 것이다. 소유는 "여러분들이 자꾸 저한테 '말라, 말라' 하는데 오늘 좀 충격을 먹긴 했다"며 "왜냐하면 근육이 3kg이나 빠졌다"고 밝혔다. 20kg의 체중 감량 후 장기간 몸무게를 유지해왔지만, 감량 과정에서 근육까지 상당량 빠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셈이다.
소유는 즉시 근육 회복을 선언했다. "딱 기다려라"며 "9월 안으로, 멕시코 가기 전까지 근육량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튜브 '소유기'
이어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소유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을 아예 끊는다"며 "탄수화물도 먹을 만큼 먹고 단백질도 챙겨 먹고 웨이트를 많이 하면 된다"고 자신의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현재는 다이어트를 중단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소유는 지난해 체중을 크게 줄인 뒤 올해 8월까지 상당 기간 유지했다며 "음식은 골고루 먹되 억지로는 안 먹는다. 딱 배부르다고 느껴지면 스톱한다"고 설명했다.
검진 전 소유가 가장 걱정했던 장기는 의외로 간이었다. 소유는 "원래 걱정했던 건 간"이라며 평소 술을 마시는 편이라 간 수치를 신경 쓰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주변에 간 수치가 높게 나온 사람이 많아 더욱 우려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 간은 정상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소유기'
소유는 과거 부정맥 진단을 받았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22세 때부터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아왔다며 "있던 병이 없어지기도 하고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저는 어릴 때 부정맥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나이 먹고 또 없어졌다"며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소유. 그러나 예상치 못한 근육량 감소를 확인한 만큼 이제는 체중 감량이 아닌 근육을 되찾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