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창원에 들어설 '방산 AI 데이터센터'... 부영그룹이 인재부터 키운다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경남 창원에 들어설 방산 전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AI 인재를 직접 키우는 산학협력에 나선다.


24일 창신대는 AI 전문기업 디노코어와 ‘AI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맞춰졌다. 


[사진]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전경.jpg창신대학교 전경 / 부영그룹


창원에 구축 예정인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해 지역 산업계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AI·데이터·클라우드·AI 인프라 분야가 주요 대상이다.


창신대의 교육 인프라와 디노코어가 보유한 AI 기술 및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AI·데이터·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관련 교육과정 개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프로그램 개발, 우수 인재 발굴과 취업 연계, 장학금 지원, 산학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창신대 방산AI융합학과가 협력의 중심축을 맡는다.


방산AI융합학과는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신대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사 지원, 교육생 발굴 및 취업 연계를 담당한다.


[사진] 부영그룹 창신대학교와 디노코어가 ‘AI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부영그룹 창신대학교와 디노코어가 ‘AI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부영그룹


디노코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을 교육에 접목한다. 실무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산학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지역 방산산업과 AI 산업을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대학 교육 단계부터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도 풀이된다. 특히 방산AI융합학과 신설과 창원 방산 AIDC 구축이 맞물리면서 향후 지역 기업과의 취업 연계 여부가 주목된다.


창신대 관계자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정수 디노코어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산학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2019년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후 학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간호학과는 장학금의 50%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누적 89억원이다.


부영그룹 사업장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부영트랙'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