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제51회 토론토영화제, 연상호·고레에다 감독 특별 대담 마련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만남을 마련했다. 영화 '실낙원'으로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은 연상호 감독이 일본의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공식 대담 자리를 갖는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측은 연상호 감독이 현지 기준 9월 14일 오후 4시 영화제 공식 산업 프로그램 'TIFF Summit: Dialogues'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이 자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창작과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 류선우를 잃은 엄마 류소영의 심리 스릴러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어느 날 기적처럼 돌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2026-08-24 13 35 07.jpg연상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뉴스1


'TIFF Summit: Dialogues'는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공식 산업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세계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감독, 작가, 배우, 프로듀서 등 창작자들이 모여 스토리텔링과 영화 제작, 창작 과정에 관한 논의를 펼치는 장이다.


이번 세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두 감독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장르영화의 대표 주자인 연상호 감독과 일본을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대담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장르적 상상력, 실제 영화 완성까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존 IP를 새롭게 각색하고 확장하는 방법론과 아시아 영화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흐름에 대한 견해도 나눈다.


연상호 감독은 올해 국제영화제에서 연달아 주목받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칸 영화제에서는 '군체'로 제79회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실낙원'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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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2년 연속 초청되는 기록도 세웠다. '실낙원' 월드 프리미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대담까지 더해지면서 연상호 감독의 토론토 일정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주요 영화제를 거치며 작품 세계를 지속적으로 넓혀온 연상호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대화에서 어떤 창작 철학과 영화적 관점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은 10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거장의 만남은 '실낙원'을 포함해 연상호 감독이 쌓아온 독창적인 장르 세계와 아시아 영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