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日 피겨 역사 쓴 '빙상 콤비', 연인으로... 기하라·미우라 '약혼' 소식 전해

일본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기하라 류이치(34)와 미우라 리쿠(24)가 약혼 소식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간) 기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 사실을 알리며 "약혼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변함없이 우리다운 모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미우라에게 반지를 건네는 순간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인사이트기하라 류이치 인스타그램


기하라와 미우라는 2019년 페어 팀을 구성한 뒤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두 사람은 올해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정상에 올라 일본 피겨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일본 피겨가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의 하뉴 유즈루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불모지로 평가받던 페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스쇼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