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논산서 실종된 여중생, 100km 떨어진 '이곳'서 발견... 편의점 CCTV로 추적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남학생들을 따라 집을 나갔던 여중생이 실종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100km가량 떨어진 타지에서 발견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중학생 A양을 무주군 내 한 주택에서 발견해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앞서 21일 오후 1시경 논산에 거주하는 A양의 어머니로부터 "중학생 딸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충남 논산경찰서는 A양의 휴대전화 최종 위치값이 전북 무주 일대로 확인되자 즉시 무주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무주경찰서 형사팀은 청소년들이 주로 모이는 관내 편의점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에 착수했다. 탐문 과정에서 한 편의점 점주로부터 "20일 밤 여학생이 청소년 2명과 함께 편의점에 왔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w619sfohytlh97626vzf.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동행한 청소년들이 무주경찰서에서 관리 중이던 우범소년들임을 특정했다. 이어 이들이 머물고 있던 청소년의 자택을 급습해 논산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만에 A양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남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논산에서 100km 떨어진 무주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양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한편, 동행했던 청소년들을 상대로 추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