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건조는 끝났다. 이제는 드라이도 케어 시대다."
19일 서울 강남구 보코 서울 강남에서 열린 파나소닉코리아 신제품 발표회. 파나소닉이 이날 신형 헤어드라이어 'EH-NB70'을 소개하며 강조한 것은 '속도'보다 '케어'였다.
머리를 빠르게 말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매일 반복되는 드라이 시간을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는 시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특히 뷰티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 이 같은 변화를 본격적으로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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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 켄스케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K뷰티는 전 세계의 트렌드가 됐다"며 "이곳에서 자신 있게 EH-NB70을 선보일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갈고닦은 나노이 기술을 헤어드라이어와 결합하면서 기존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헤어 관리 영역에도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90년 '건조 기술'에서 '케어'로... 한국 소비자 고민에 주목
자연건조가 일상이던 시절 '머리를 말리는 기기'로 출발한 파나소닉 헤어가전은 이제 모발을 넘어 두피까지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장됐다.
파나소닉코리아
유경희 파나소닉코리아 헤어 뷰티 담당자는 이를 "편안한 건조에서 시작해 이제는 모발을 넘어 두피 케어로 진화해온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방향은 이번 EH-NB70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파나소닉은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모발 고민에 주목했다.
자체 조사에서 푸석하고 건조한 모발과 윤기 부족이 주요 고민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약 절반은 헤어드라이어의 열을 모발 손상 요인으로 인식했다. 빠른 건조는 필요하지만 열로 인한 모발 손상 부담은 줄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다.
파나소닉이 내놓은 해법은 '말리는 동시에 수분을 케어하는 드라이어'다. 그 중심에는 독자적인 수분 케어 기술인 '나노이 모이스처 플러스(nanoe™ MOISTU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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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이는 미세한 수분 입자를 바람과 함께 모발에 전달해 드라이 과정에서 수분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정돈하는 파나소닉의 독자 기술이다.
파나소닉에 따르면 EH-NB70에 적용된 나노이 모이스처 플러스는 기존 나노이보다 18배 많은 수분을 생성한다. 회사 자체 조사에서는 기존 기술 적용 제품보다 모발이 추가로 흡수하는 수분량도 약 1.9배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한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웨스트 이승열 원장은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열감은 비슷했지만 말린 뒤 윤기가 더 좋게 느껴졌다"며 "말리는 과정에서도 수분감이 느껴졌고 제품이 가벼워 사용하기 편했다"고 평가했다.
빠른 건조에 수분 케어까지…모발 넘어 두피·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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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범위는 모발에 그치지 않는다. EH-NB70에는 두피를 위한 스칼프 모드와 얼굴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킨 모드를 비롯해 HOT·COLD·온냉 교차·헤어 팁 케어 등 총 6가지 모드가 적용됐다.
또한 제품 장착 상태 기준 분당 최대 10만7000회 회전하는 고속 BLDC 모터를 탑재해 기존 EH-NA0J보다 건조 속도를 약 10% 높였다.
제품 크기도 한층 콤팩트해졌다. EH-NB70은 기존 EH-NA0K 대비 헤드 폭을 약 35% 줄여 파나소닉 나노케어 헤어드라이어 가운데 가장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작아진 헤드와 인체공학적인 사선형 핸들 디자인으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집은 물론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
미야지 대표는 "EH-NB70은 단순히 머리를 말리는 제품이 아니라 수분 케어와 빠른 건조를 통해 모발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파나소닉은 소비자의 실제 고민에 귀 기울이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야지 켄스케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