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 취중 폭행 유죄 판결 받고도 "매일 술 마신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취중 폭행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치료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도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티엠지(TMZ)와 페이지식스는 라보프가 최근 보호관찰관에게 제출한 법원 공식 문서에서 "매일 술을 마신다"고 직접 진술했다고 전했다. 라보프는 정신과 치료 권고를 거부했으나, 법원이 명령한 분노 조절 및 약물·알코올 남용 치료 프로그램은 다음 달까지 완료하겠다는 증명 서류를 제출했다.


라보프는 지난 2월 1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마디그라 축제 현장 인근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shia-labeoufs-mugshotn-arrest-mari-121898216.jpg(왼) 올리언스 패리시 보안관 사무소 / 샤이아 라보프 X


당시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주점 직원의 퇴장 요구에 격분한 라보프는 직원의 가슴을 가격하고 다른 손님의 코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현장 영상에는 그가 성소수자 비하 발언을 쏟아내며 상대방에게 박치기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 사건으로 라보프는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를 내고 풀려난 뒤 지난 6월 3건의 경범죄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 대신 보호관찰 2년과 함께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라보프 측 관계자는 "술을 끊지 못하면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라보프의 다음 재판 일정은 오는 9월 23일로 예정돼 있으나, 영화 촬영 일정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