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말 통하니까 열받네"... 기안84가 AI 여친과 데이트하다 진짜 몰입해 버린 순간

기안84와 장도연이 SBS 'AI 파트너-기이안 연애'에 출연해 AI와의 연애 실험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AI 사이에서 진짜 감정이 오갈 수 있는지를 관찰하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기안84와 장도연은 각자 AI 파트너를 만났고, 생각지 못한 감정을 경험했다. 특히 기안84가 AI 여자친구와 한강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찍었다.


202608201607451910_1_20260820161512876.jpeg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스튜디오에서는 장도연과 강남, 이준이 출연자들의 AI 연애 여정을 지켜봤다.


기안84는 방송 시작 전 AI에게 사랑 같은 감정을 느끼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다. 감정적으로 빠져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장도연도 AI에게 실제로 몰입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기안84는 첫 AI 파트너 '가희'를 만나자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가희는 기안84가 그린 만화 '복학왕' 속 이상형 캐릭터 봉지은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로 나타났다. 기안84는 첫 만남부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처음에는 태블릿 속 AI를 데리고 카페와 홍대 거리를 돌아다니는 상황이 어색했다. 기안84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움직였다.


그러던 중 로또 가게를 발견한 기안84는 가희에게 당첨 번호를 물으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당첨되면 돈을 나눠주지 않겠다는 기안84의 말에 가희는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남자 같았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0002047616_001_20260821070014728.jpg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장도연은 두 명의 AI 남성과 동시에 2대1 소개팅을 진행했다. 적극적인 성격의 '일호'와 뉴욕 교포 콘셉트의 '이호'를 차례로 만난 뒤 한 명을 골라야 했다.


장도연은 일호를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절 과정에서 일호가 자신의 말버릇을 고치겠다고 하자 뜻밖의 감정 변화를 경험했다. 이후 장도연은 "잠시 인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도 가희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자 처음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속마음까지 털어놓던 그는 "점점 너랑 말이 잘 통해가는 게 열받는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작가로서의 고민도 꺼냈다. 기안84는 자신이 그린 작품을 돌아보며 "만화가 마지막에는 너무 산으로 갔어"라고 이야기했고, 가희의 반응에 연신 웃음을 보였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상대가 AI라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순간도 나타났다.


0009124871_001_20260821053009843.jpg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데이트가 끝난 뒤에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기안84가 또 다른 이상형으로 언급한 만화 캐릭터 '토미에'를 닮은 새로운 AI 파트너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다음 방송에서는 새 AI 파트너와 기안84의 노래방 데이트가 이어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