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지속된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실내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던킨의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21일 던킨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의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배달 서비스로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 제공 = 던킨
현재 던킨은 해피포인트 브랜드 전용 배달 플랫폼인 '해피오더'를 비롯해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각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 혜택을 대폭 늘린 점도 배달 주문량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카페 메뉴의 배달 주문은 이미 일상적인 소비 패턴으로 뿌리내린 모습이다. 오픈서베이가 이달 발표한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이내 카페 음료를 이용한 소비자의 60% 이상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매장 방문 없이 카페 메뉴를 즐기는 방식이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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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던킨의 배달 매출을 이끈 주역은 여러 도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 상품이었다. '버라이어티팩(10개입)'과 '해피먼치킨컵(10개입)' 등이 전체 배달 매출 상위 5개 제품(TOP5)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대표 메뉴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역시 꾸준한 주문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계속된 폭염으로 아이스 음료 주문도 크게 늘었다.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도 606ml 대용량으로 출시된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얼음을 갈아 만든 '쿨라타' 등이 도넛 제품과 함께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던킨 관계자는 "올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외출을 줄이고 실내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주문도 함께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이용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