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청첩장 다 돌렸는데"... 결혼 한 달 앞두고 예비 신부 외도, 남성은 고민에 빠졌다

결혼식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예비 신부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익명 커뮤니티에는 '결혼 한 달 전에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양가 부모 인사와 청첩장 모임, 예복 가봉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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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몇 달간 사이가 다소 소원해진 상태였다. A 씨는 "예비 신부가 극심한 번아웃을 겪으며 힘들어했고, 그로 인해 최근 잦은 마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한 낌새를 느껴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예비 신부가 한 달 전부터 다른 사람과 연락을 이어오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든 결혼 준비 일정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A 씨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A 씨는 "예비 신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지만 원망스러운 감정을 지우기 어렵다"며 "결혼식을 취소해야 할지, 부모님께 이 사실을 털어놓아야 할지 아니면 혼인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네티즌 대다수는 파혼을 권유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미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결혼은 더 큰 불행을 부른다"며 "위약금이나 주변 시선이 두렵더라도 지금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결혼식 전이라도 발견한 것이 다행"이라며 "양가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고 법적 위약금 및 손해배상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