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회의 때 말랑이 주물럭"... 어린 팀원 주의 줬다가 '꼰대' 취급받은 직장인 사연

직장인이 회의 중에도 말랑이를 만지는 젊은 팀원을 주의했다가 꼰대 취급을 받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사업 기획·개발 직무에 종사하는 직장인 A씨가 회의 중에도 계속해서 말랑이를 만지는 젊은 팀원을 주의했다는 사연을 공유했다. 


말랑이는 말랑말랑한 촉감이 특징인 장난감으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717ee2e4-e75e-4772-b65f-69306387915d.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의 팀원 B씨는 최근 회사에 말랑이를 가져왔다. A씨는 처음엔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요즘 유행하는 장난감이고 단순히 만지는 것만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B씨가 업무 중 말랑이를 만지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B씨의 행동은 여러 사람이 참석하는 회의 시간에도 이어졌다. B씨는 다른 사람이 발표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동안에도 책상 아래로 손을 넣어 말랑이를 주물렀다. 


상황은 B씨가 만질 때마다 소리가 나는 '슬랑이'(슬라임과 말랑이의 합성어)를 회사에 가져오면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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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결국 B씨를 따로 불러 조언했다. 그는 회의 시간만이라도 말랑이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어린 팀원이 다른 회사에 가서도 그럴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말했는데,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표정이 확 안 좋아지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디저트까지 사주면서 나쁜 의도가 아니었음을 전했지만, 자신이 꼰대로 낙인찍힌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팀원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건 기본 매너"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말랑이 만지면 집중이 더 잘 될 수 있다", "책상 아래에서 만지는 것도 문제가 되나", "꼰대 맞다"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