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잡화점에서 남성이 자신이 신고 온 헌 신발을 새 상품과 몰래 바꿔 신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함께 동행한 여성도 이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OO 새 상품이 갑자기 중고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CCTV 영상 속 남성은 검은색 옷차림으로 신발 진열대 주변을 배회하며 상품을 둘러봤다. 이후 여성이 남성 옆으로 다가와 함께 신발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은 자신이 착용한 신발과 동일한 디자인의 새 제품을 발견하자 진열대에서 꺼냈다. 남성은 허리를 굽혀 신고 있던 신발을 벗은 뒤 매장의 새 신발로 갈아 신었다.
그는 자신이 벗은 헌 신발을 새 상품이 있던 자리에 그대로 올려놓았다. 두 사람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매장 밖으로 나갔다.
영상에는 신발을 교체하기 전 두 사람이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들은 CCTV를 발견한 듯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처음 공유한 작성자는 제목에서 국내 유명 생활용품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처럼 언급했다. 하지만 영상이 퍼지면서 매장 구조와 상품 진열 방식이 해당 업체와 다르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튜브 등을 통한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중국의 한 잡화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부창부수다. 둘이 똑같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인 것 같다", "CCTV가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