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2028년 11월 16일 수능"... 교육부,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체제 발표

18일 교육부가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과 시행 체제를 확정 발표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이 시험은 2028년 11월 16일에 실시되며, 성적은 같은 해 12월 8일 금요일에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이번 수능은 2028학년도에 새롭게 도입되는 시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가장 큰 특징은 선택과목 구조의 대폭 단순화다.


국어와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는 선택과목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고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문제로 평가받는다. 선택권이 남아 있는 영역은 제2외국어/한문이 유일하며, 응시를 원하는 학생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0001186834_001_20260818120121856.jpg교육부 전경. /뉴스1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총 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다른 영역은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에는 두 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


시험 규모와 소요시간은 2028학년도 기준과 같다. 국어는 45문항에 80분, 수학은 30문항에 100분이 주어지며 단답형 문항이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영어는 45문항 70분, 한국사는 20문항 30분이다. 탐구 영역은 각 영역당 25문항을 40분 안에 풀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과목당 20문항에 30분이 배정된다.


평가 방식에서도 기존 체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돼 등급만 제공되고,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함께 통지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도 엄격하게 유지된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연도 시험은 무효 처리되며, 경미한 사안이 아닌 경우 다음 연도 수능 응시자격까지 박탈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방향과 원칙 등을 담은 202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8년 3월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