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차단기 맞은 행인 보고 "등신같은X" 폭소... 남친 인성에 이별 고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타인의 불의의 사고를 보고 조롱과 폭언을 쏟아낸 남자친구와 결별을 고민한다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7일 부산의 한 관광지에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내려오는 주차 차단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머리를 부딪쳐 비명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 걱정하는 상황에서 동행하던 남자친구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 A씨는 남성이 넘어진 피해자를 보며 섬뜩하게 폭소를 터뜨리더니 "등신같은X 그걸 못 피하냐"라는 비하 섞인 폭언을 내뱉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은 해당 상황을 보며 약 3분 동안 조롱 섞인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기존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순간적으로 온몸에 소름이 돋고 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타인의 고통을 보고 비웃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는데, 조상이 돕는 신호라 생각하고 헤어지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성의 결여된 공감 능력과 폭력성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타인의 고통을 즐기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뱉는 것은 명백한 인성 파탄이자 사이코패스적 기질", "결혼이나 미래를 약속하기 전 본성을 드러내 줘서 오히려 다행인 수준", "당장 안전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