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는 래퍼 드레이크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에서 단 한 점만 특별 제작한 '데이토나' 맞춤 시계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시계 전문가들은 이 시계의 가치를 최대 500만 달러(약 70억 원)로 추산했다.
최근 드레이크는 자신의 SNS에 시계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지금껏 소유한 물건 중 가장 뜻깊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15일 발표한 앨범 3부작과 히트곡 '아이스맨'이 거둔 빌보드 200 차트 1~3위 동시 석권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시계를 주문 제작했다.
공식 명칭은 '아이스 그라디언트 데이토나'다. 시계 문자판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촘촘하게 채웠고 베젤과 러그에는 사파이어를 둘렀다. 시곗줄은 투명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에서 푸른색 사파이어로 자연스럽게 색상이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마감했다.
드레이크 인스타그램
뒷면 케이스에는 수록곡 '메이크 뎀 노우'의 노랫말인 '세상을 얼려라(Freeze the World)'라는 문구를 푸른색 글씨로 각인했다. 롤렉스는 시계 상단 덮개 색상을 맞춘 전용 보관함에 제품 사양 설명서와 함께 시계를 담아 전달했다.
시계 수집가 마이크 누보는 "롤렉스 공장에서 출고된 완제품 중 역대 최고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롤렉스가 개인 고객을 위해 단 한 개뿐인 맞춤형 시계를 제작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드레이크는 모조품 제작을 경계하며 "동네 보석상에 복제를 의뢰하지 말라"며 "이 시계는 독보적인 역사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4년 발표한 곡 '잇츠 업'에서 롤렉스 시계를 143개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레이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