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한 시간 전 통화했는데 그게 마지막"...오현경, 26살에 떠난 父 떠올리며 울컥

배우 오현경이 20대 중반에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읜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는 방송에서 오현경과 윤지숙을 게스트로 맞이했다.


오현경은 이날 방송에서 26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가족력으로 협심증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1시간 전 통화했는데… 오현경, 26살에 떠나보낸 父 눈물 고백 (남겨서 뭐하게)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친구들과 낚시를 가셨다"라며 "아침에 나와 통화를 하셨는데 라면 하나만 끓여 먹고 가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시간 후에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현경은 "9월 초였는데 일교차가 심했다"라며 "라면을 끓이는 사이 텐트에 잠깐 누우셨는데 그대로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오현경은 당시 어머니의 모습도 떠올렸다. 그는 "엄마가 우는 걸 못 봤다"라며 "어머니가 '내가 살아야 우리 아이들이 산다'라는 결심을 하셨는지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우는 모습을 우리에게 안 보여주셨다"라고 말했다.


image.png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그는 "나이가 들면서 불현듯 어머니의 구멍 난 러닝셔츠를 봤는데 눈물이 났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엄마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시간이 지나서야 어머니가 감춰왔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