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뜨더니 본성 나왔다" 김숙 한마디의 후폭풍... 엉뚱한 사람 소환된 '온라인 파묘'

방송인 김숙이 유튜브 콘텐츠에서 언급한 과거 연예인 관련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실명 추측과 마녀사냥으로 번졌다.


지난 1일 김숙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과 통화하던 중 과거 겪었던 한 연예인의 태도를 언급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비보티비'



김숙은 "정말 못된 유명 연예인이 있었다. '본성이 더럽다'고 느꼈다"며 "나중에 인기가 떨어지니 세상 착해졌지만 타고난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여겼다. 다시 인기를 얻자 나를 안 믿던 지인들도 찾아와 '네 말이 맞았다'고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당사자를 특정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김숙의 발언 속 조건을 근거로 특정 유명 방송인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지목된 인물이 김숙과 오랜 기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활동 기간 내내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무리한 끼워 맞추기라는 반론이 맞섰다.


인사이트유튜브 '비보티비'


익명으로 언급된 개인적 경험담이 온라인 공간을 거치며 무고한 동료 방송인을 향한 표적성 루머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상에서는 "증거도 없이 유명 MC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 "실명을 밝히지 않는 무분별한 폭로는 결국 애꿎은 피해자를 만든다"는 의견과 "업계의 위선적인 태도를 솔직하게 짚은 발언에 네티즌들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