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일)

"여기가 안방인가요"... 폭염 피해 카페 소파 점령하고 누워버린 '눕방족'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카페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눕방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기 우리 집 안방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공분을 샀다. 해당 게시글에는 2인용 소파에서 한 명은 창가 쪽에 앉고, 다른 일행은 친구의 다리를 베고 누워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작성자는 "전국이 40도를 육박하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서로간의 에티켓이 중시되는 시점에 에어컨 바람을 찾아 카페를 찾은 일부 손님들이 의자에 아예 누워 휴식을 취하는 '눕방족'으로 변모해 주변 손님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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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또 "카페 입장에서는 폭염 속 잠시나마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땀을 식히는 공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놨다"면서 "이렇게까지 누워서 쉬면 기본적인 에티켓과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카페를 자신의 집처럼 사용하는 진상 손님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주한미군대사관 인근 광화문 스타벅스에서는 한 국적 항공사 승무원들의 여행용 보조가방이 좌석을 가득 채워 논란이 됐다. 


한 카페 매장에서는 테이블 위 쌓인 물컵과 함께 '사용 전.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붙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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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양말을 벗고 테이블에 발을 올리는 고객,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자리를 비우는 고객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매장 안에서 소주와 치킨을 먹거나, 전동휠을 매장 콘센트에 연결해 충전하는 민폐 행동도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