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8일 첫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가 11개월 만에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서울시는 14일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지난 13일 기준 50만143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9월 18일 정식 운항 개시 이후 11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한강버스는 올해 3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이용객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30만명이 탑승했으며, 이후 단 50일 만에 10만명이 추가로 이용하며 5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한강버스 / 뉴스1
탑승객 분석 결과, 주말 이용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탑승객 50만1430명 가운데 24만3509명(48.6%)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강버스를 이용했다. 이는 한강버스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주말 레저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선착장별로는 여의도가 17만7893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잠실 6만9227명, 마곡 6만6818명, 뚝섬 5만8526명, 망원 5만1965명, 옥수 3만3218명, 압구정 2만9666명, 서울숲 1만4117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시가 올해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탑승객 35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5%는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들의 의견과 실제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한강버스가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수상 교통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