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일)

이스라엘군 공습에 레바논 남부 주택 파괴…최소 7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주거 지역을 공습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6월 양측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단일 공습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NNA)는 15일(현지시간) "적군 전투기가 오늘 새벽 안사르 마을 외곽의 한 주택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주요 도시인 나바티예 일대와 군사 완충 구역 내 알리 알타헤르 언덕에 위치한 가옥을 정밀 타격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 거점들을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지목하며 군사 작전을 이어왔다.


트럼프 자제 요청에도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한 이스라엘... 이란, 휴전 ...2026년 6월 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북부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너머 언덕 꼭대기에 있는 보포르 성을 이스라엘 측에서 바라본 모습. / GettyimagesKorea


양측은 지난 4월 17일과 6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휴전안에 서명했다. 6월 합의안에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완전 철수 조건이 포함됐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명확한 철수 보장 없는 일방적 양보라며 무장 해제 이행을 거부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3월 2일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개시 직후 헤즈볼라가 이란 지원을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촉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