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한 달 넘게 실종된 강아지, 배수구에서 극적 구조... 가족 재회 후 '뭉클한 행동'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달 넘게 실종됐던 반려견이 배수구에 갇힌 채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UPI통신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물보호소 직원들이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스프링밸리 펠리시타 애비뉴에서 동물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신고 내용은 동물 한 마리가 배수구에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배수구 안에서 작은 강아지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image.png유튜브 'countysandiego'


직원 한 명이 배수구 안으로 직접 내려가 간식으로 강아지를 유인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강아지는 지상에서 대기하던 다른 직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구조된 강아지는 보니타 동물보호소로 이송돼 목욕과 급식을 받았다. 보호소는 강아지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마이크로칩 정보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보호소 관계자들은 강아지가 마른 체격에 털이 지저분하고 배가 고픈 상태였다는 점을 근거로 오랜 기간 길을 잃고 헤맸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오후 한 여성이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의 신원을 확인했다. 강아지의 이름은 '테디'였으며, 30일 넘게 행방불명 상태였던 가족의 반려견으로 밝혀졌다.


image.png유튜브 'countysandiego'


가족들은 테디를 찾기 위해 매일 인근 지역을 뒤지고 실종 전단을 나눠줬다. 지역 동물 구조단체와도 협력해 수색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테디는 주인을 발견한 순간 꼬리를 흔들며 울음소리를 냈다. 가족들은 테디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구조에 나선 동물보호소 직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YouTube 'county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