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세상을 떠난 안판석 연출가를 향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김혜수는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련 인터뷰 도중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안판석 감독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된 MBC 아침 드라마 '짝'을 통해 합을 맞췄다. 김혜수는 "안판석 감독님이 합류하면서 작품이 훨씬 감각적으로 변했다"며 "새롭고 획기적인 시도를 끊임없이 제안하던 분"이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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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보를 접했던 순간을 되짚으며 "소식을 듣고 한동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며 "인생은 참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까지 연출자로서의 삶을 놓지 않으셨다"며 "본인의 삶을 연출에 바친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웃집 의사 부부가 비밀로 얽히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극 중 김혜수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박경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