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유혜정, 65kg까지 쪘을 때 남성복 입어... "20년간 단절돼 연애도 안 했다"

배우 유혀정이 과거 급격한 체중 증가로 남성복을 입어야 했던 힘든 시기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유혜정과 딸 서규원이 모녀로 출연해 다이어트와 건강 고민을 진솔하게 나눴다.


유혜정은 다이어트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년 전만 해도 현재보다 15kg이 더 나가 65kg까지 체중이 늘었다"며 "그때는 바지 사이즈가 XL도 맞지 않아 후크를 풀고 입거나 아예 남성용 바지를 입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체중 증가의 원인에 대해 유혜정은 "옷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야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며 "소화도 제대로 안 되고 변비도 심각했으며 얼굴에 트러블까지 생겨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회상했다.


TV CHOSUN ‘퍼펙트라이프’ 캡처TV조선 '퍼펙트라이프'


딸 서규원도 엄마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규원은 "원래 엄마가 소화 기능이 약해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며 체중이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처럼 변했는데 나도 그걸 닮았다"며 "회사에 입사해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스트레스로 폭식하게 됐고 입사 3개월 만에 6kg이 쪘다"고 말했다.


서규원은 "엄마와 지금은 관리를 통해 50kg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 봐 불안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양꼬치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긴 모녀는 타로 카페를 찾았다. 서규원이 "엄마에게 새로운 배필이 생길까요?"라고 묻자 유혜정은 "주변 모임에 20년 정도 나가지 않고 혼자 지냈다"며 "너무 단절된 생활이 길어져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일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image.pngTV조선 '퍼펙트라이프'


곁에서 엄마를 지켜본 서규원은 "20년 동안 남자와 대화한 적이 없다"고 폭로했고, 유혜정은 연애도 단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유혜정은 "이제는 그런 감정조차 잊어버렸다"며 "친구처럼 한 단계씩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유혜정은 최근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코 성형 상담차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발견했다며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빈혈 수치가 지나치게 낮았는데 보통 어디선가 출혈이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며 "검사 결과 자궁에서 계속 출혈이 있어 적출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 이후 유혜정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딸에게 너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며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성성이 사라지는 건 절대 아니니 힘내시고 정말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image.pngTV조선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