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6년째 파업 없었다...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임단협 무분규 타결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노사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2021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2026년도 임단협 체결식을 열었다. 최세환 대표이사와 안효용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올해 협상에서도 근무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 사업장 운영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별도 쟁의 절차 없이 합의안을 마련했다. 2021년 시작된 무분규 임단협 기록도 6년째 이어지게 됐다.


image.png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최세환 대표이사(오른쪽)와 안효용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노사는 임단협을 6년 연속 분규 없이 타결하며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 사진제공=SM그룹


SM벡셀은 노사 간 정기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생산과 근무여건을 함께 논의하는 협의 구조를 운영해왔다. SM그룹 우오현 회장도 현장 중심의 노사 소통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올해 임단협까지 무분규로 마무리되면서 구미공장의 생산 일정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는 일반 배터리 제품뿐 아니라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리튬 앰플전지 등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방산 제품은 계약 일정과 납품 기준에 맞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 회사는 노사 협의를 마친 만큼 기존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고객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주력 제품군 가운데 하나로 두고 양산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 관계와 생산 현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품질 관리와 납기 대응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세환 SM벡셀 대표는 "끈끈한 동료애와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서로를 끌어안아 왔기 때문에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큰 이견 없이 성공적인 임단협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와 무분규 타결의 결실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SM벡셀은 이번 임단협 체결 이후에도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등 기존 제품의 양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