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지코가 오는 26일 홍콩에서 개최 예정이던 단독 공연을 전격 취소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12일 팬 소통 채널을 통해 9월 26일 예정됐던 '2026 지코 라이브 : 홍콩 하이웨이(ZICO LIVE : HONG KONG HIGHWAY)'가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무산됐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취소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KOZ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코 인스타그램
이번 홍콩 공연은 지코가 2018년 '킹 오브 더 정글 투어 인 홍콩(King Of the Zungle Tour in Hong Kong)' 이후 8년 만에 현지에서 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기획됐다.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홀7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무대는 공연 발표 직후부터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기에, 취소 소식에 실망하는 반응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티켓 환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온라인 예매자 전원에게 자동으로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안내했다. 다만 환불 완료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 취소에도 불구하고 지코의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그는 지난달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여름 시즌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에 출연해 국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