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현역 국회의원 최초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신병훈련을 받는다.
12일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천 원내대표는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한다. 그는 2박 3일 일정으로 신병교육을 받으며, 훈련병들과 생활관에서 함께 지낸다. 훈련 프로그램에는 야간행군과 종합각개전투가 포함되며, 야간 불침번도 서게 된다.
천 원내대표는 입소를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력히 반발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뉴스1
그는 "북한이 6일 만에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벌써 11번째 발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번 발사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다분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국군은 북한의 같잖은 도발에 아랑곳하지 말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예정된 을지훈련을 완벽하게 완수해 주시기를 성원한다"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당부한다.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을 결코 단순한 무력시위로 좌시해선 안 된다"라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뉴스1
천 원내대표는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저와 개혁신당 역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견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일에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신병훈련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경험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축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제 경험이 최신화돼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갖고 있는 경험만 가지고 국방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경험을 업데이트하면 현실에 맞는 정책들이 나오지 않겠냐는 취지로 입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