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학철을 앞두고 전국 학교 급식소와 학교 주변 식품 업소 3만30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위생 점검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교 급식실과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를 합동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 유치원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5000여 곳을 비롯해 학교 경계선 200m 이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위치한 무인점포, 식품접객업소, 학교 매점 등 2만800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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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시설 점검에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보존식 보관 규정 준수, 냉장·냉동 시설의 온도 관리 모니터링, 시설 및 식기류의 위생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물과 식재료를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한다. 최근 3년 동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 쌀, 양파 등 농산물을 포함해 340건의 식재료를 수거한 뒤 잔류 농약, 중금속, 곰팡이 독소 오염 여부를 측정한다. 급식 종사자 대상으로는 식재료 취급 요령과 개인위생 관리에 관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상태와 정서저해식품 유통 여부를 점검한다.
급증하는 무인점포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 방지와 학교 매점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금지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무인점포는 올해 기준 3129곳으로 집계됐다. 학교 매점 등에서 판매가 금지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지난달 기준 5312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개학 전 급식 시설을 세척·소독하고 보관 중인 식재료의 소비기한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며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