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정해인 "네이버에 저 검색해보세요"...150명 대게 회식 예약 성공담

배우 정해인이 스태프 150명을 위한 대게 회식을 준비하다 겪었던 아찔했던 순간들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해인 - EP. 152 정해인 | 살롱드립'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해인은 이번 영상에서 촬영 스태프들을 위한 대규모 회식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정해인은 이전 '살롱드립' 출연 당시 소고기 회식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육지로 했으니까 바다로 가보자"는 생각에 경북 영덕에서 대게 회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식 참석 인원은 배우는 물론 헤어·메이크업 스태프, 매니저 등 촬영팀 전체를 포함해 140~150명에 달했다.


정해인 검색해보세요…150명 대게 회식하려다 대형사고 날 뻔유튜브 'TEO 테오'


정해인은 무한리필 매장이 아니었음에도 사장에게 부탁해 "마음껏 드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게 회식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에 있던 소속사 관계자들과 촬영이 없던 후배 배우들까지 영덕으로 내려왔다. 그는 "저희 사장님도 오시고 회사가 총출동했다. 촬영이 없는 배우분들도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예약 과정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노쇼 문제가 사회적 이슈였던 터라 식당 측은 150명 규모의 예약을 쉽게 믿지 않았다. 정해인의 매니저가 전화로 배우 정해인의 회식이라고 설명했지만 식당 측은 의심했다.


정해인은 결국 직접 전화를 받아 "안녕하세요. 저 배우 하고 있는 정해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네이버에 정해인 검색해 보시면 제가 나오는데, 저 배우입니다'라고 했다"며 몇 차례 시도 끝에 간신히 예약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image.png유튜브 'TEO 테오'


문제는 또 발생했다. 회식 하루 전날 식당에서 갑작스럽게 예약 취소를 통보해 온 것이다. 대규모 인원이 먹을 대게를 수족관에 준비하는 문제와 노쇼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는 것이 식당 측 설명이었다.


이미 회식에 맞춰 촬영 일정까지 조정한 상황이었다. 정해인은 "내일 회식인데 이걸 다 회식하기 위해서 촬영 일정을 조율했는데 붕 떠버리면 진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전화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정해인은 매니저와 함께 직접 식당을 찾아갔다. 그는 "얼굴을 들이밀고 '저 안녕하세요' 했다"며 발로 뛰어 다시 장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지금 당장 100명 넘는 자리를 구해야 했다. 어렵게 영덕에서 구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 생각하면 진짜 아찔하다. 대형사고 날 뻔했다"고 했다.


다행히 회식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정해인은 "다 배부르게 드시고 맛있게 먹었다. 진짜 '게'판이었다"고 말했다. 진행자 장도연은 이를 두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게판"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 검색해보세요…150명 대게 회식하려다 대형사고 날 뻔유튜브 'TEO 테오'


정해인은 휴식기를 보내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늦잠'을 꼽았다. 그는 "알람을 안 맞춰 놓고 자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며 "10년 넘게 계속 일을 해왔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극 중 그는 복싱 코치 태하 역을 맡아 기억을 잃은 검사와 얽히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YouTube 'TEO 테오'